[TV리포트=유비취 기자] 병원에 실려갔던 팝스타 마돈나가 건강의 중요성을 깨달았는지 운동 기구를 사들였다.
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마돈나는 런던 O2 아레나에서 첫 콘서트를 하기 위해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다. 마돈나는 운동을 위해 호텔에도 운동 기구를 챙겨 갔다.
같은 날 오전 마돈나가 묵는 호텔에는 운동용 자전거 9대가 배달됐다. 해당 운동용 자전거의 가격은 대당 1,500파운드(한화 약 247만 원)로, 총 13,500파운드(한화 약 2,226만 원)였다. 마돈나가 투어 일정을 소화하면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힘쓰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마돈나는 대규모의 수행원, 호텔, 리허설을 위한 장소 등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해 마돈나는 건강 상의 문제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후 3년 만에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급성 패혈성 쇼크로 입원했던 마돈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살아 있어서 행운이다. 여러분의 긍정적인 에너지에 감사드린다. 기도와 치유, 격려의 말로 여러분의 사랑을 느꼈다”라고 복귀를 알렸다.
지난달 마돈나는 투어를 위해 리허설에 복귀했다. 소식통은 “마돈나는 무대에 다시 오게 되어 기뻐하며 기분이 좋아지고 있다”라면서 “그는 오랜 협력자인 제이미 킹, 스튜어트 프라이스와 협력하여 쇼의 마지막을 손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이번 투어가 마돈나의 ‘역대 가장 야심찬 투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 월드투어를 발표한 마돈나는 “팬들이 기다려온 공연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노래를 하게 돼 기쁘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
투어는 오는 14일 런던에서 시작되며 15일, 17일, 18일 O2 아레나에서 3차례 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마돈나는 런던 이후 코펜하겐, 바르셀로나, 파리, 밀라노 등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마돈나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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