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힙’한 카디비가 자녀와의 나들이에서도 남다른 패션 센스를 과시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래퍼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카디비(Cardi B)가 아들의 두 번째 생일을 맞아 남편 오프셋(Offset)과 함께 디즈니랜드를 방문했다.
이날 카디비는 인어공주를 연상케 하는 붉은 웨이브 머리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카디비는 현장에 고가인 빨간 에르메스 가방을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 가방은 에르메스 악어가죽 버킨백(Hermès Shiny Bougainvillier Porosus Crocodile Birkin 35)으로 5천만원에서 6천만원 정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에르메스 버킨백은 ‘돈이 있어도 살 수가 없다’라는 말이 나올만큼 구하기 힘든 것으로 유명한데, 악어 가죽으로 만들어진 이 가방은 그 희귀성이 더해져 미국의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9천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디비의 버킨백 사랑은 예전부터 유명했다. 색깔별로 소유하고 있는 가방을 나열하여 영상을 찍어 올리는가 하면, 하루에 3개의 에르메스 가방을 구매했다며 영수증을 찍어 인증하기도 했다.
이후 일부 누리꾼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 카디비는 “난 살 능력이 있기 때문에 사는 것”이라며 “능력이 없다면 남들과 비교하면서 버킨을 사려고 하지 말아라”라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카디비는 8일 신곡 ‘Bognos’ 발매를 앞두고 있다. 지난번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노래 ‘WAP’을 메간 더 스탈리온(Megan Thee Stallion)과 함께 협업했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카디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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