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대만 배우 겸 싱어송라이터 장문겸(張文謙·40)이 술에 취해 통제 불능 상태가 됐다.
그는 주택가에서 소리를 지르고 이웃집 문을 난폭하게 두드려 경찰서로 연행되고 말았다.
15일(현지 시간) 외신 ‘8world’는 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장문겸이 방송 출연진, 승무원과 함께 와인을 마신 후 집에 가다가 난동을 부렸다고 보도했다. 장문겸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도 계속해서 만취 행동을 했고, 결국 그 자리에서 수갑에 채워진 채 체포됐다.
장문겸 체포된 지 약 2시간 만에 풀려났다. 경찰은 현지 구속 집행 통지의 규정에 따라 술에서 깬 그를 보호자에게 넘겨 보살핌을 받도록 했다.
장문겸은 대리인을 통해 “지난 몇 달 동안 촬영에 대한 부담감이 정말 컸다. 이웃 주민들께 이미 사과를 드렸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술자리 후 실랑이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점 반성하고 죄송하다”라며 “사적인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렇게 안 봤는데 실망이네요”, “술이 문제다. 마시지 마라”, “큰 사고가 없어 다행이지 앞으론 조심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문겸은 2014년 대만 영화 ‘커피를 기다리며(等一个人咖啡)’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 2월 답답한 가슴 통증에 병원으로 향했고 의사로부터 ‘폐허탈’이라는 진단을 받아 긴급 수술을 받은 방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폐 건강에 치명적인 과도한 음주를 한 그에게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장문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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