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59)가 MCU에 합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외신 매체 피플은 9일(현지 시간) 니콜라스 케이지가 지난 7일 마이애미 영화제에서 MCU 가입 의사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니콜라스 케이지는 자신의 예명이 마블 캐릭터인 루크 케이지에서 비롯됐다며 작명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니콜라스 케이지는 공포나 드라마 장르 영화를 원해 MCU 합류 제의를 거절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시상식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건 독립 정신을 가진 가족 드라마다. 내부적으로 겪는 갈등과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영화 ‘렌필드’에서 드라큘라로 출연했던 니콜라스 케이지는 공포 장르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상과학과 공포가 나한테 중요한 이유는 초현실적이고 추상적인 꿈을 영화와 연기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다른 장르들이 할 수 없는 창조적인 자유를 허용한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히어로 영화 출연을 완전히 거부한 것은 아니다. 그는 히어로 애니메이션 ‘틴 티탄 고’에서 슈퍼맨 역 성우로 출연했다.
그런가 하면, 니콜라스 케이지는 팀 버튼 감독의 DC 영화에서 슈퍼맨 역할을 맡을 뻔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았다.
한편, 니콜라스 케이지는 지난 19일 개봉한 영화 ‘렌필드’에서 불멸의 ‘꼰대 상사’ 드라큘라로 열연을 펼쳤다. ‘렌필드’는 전 세계에서 한화로 약 295억 3,020만 원을 벌어들였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렌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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