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카리스마를 잠시 내려놨다.
27일(현지 시간) 제임스 코든이 8년간 진행해온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을 하차한 가운데 톰 크루즈가 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이날 톰 크루즈는 제임스 코든과 함께 ‘라이온 킹(The Lion King)’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톰 크루즈는 품바 역으로 분해 멧돼지 의상을 입었고 제임스 코든은 미어캣 티몬으로 분장했다. 두 사람은 ‘라이온 킹’의 OST인 ‘하쿠나 마타타(Hakuna Matata)’를 부르며 공연을 펼쳤다.
한편, 제임스 코든의 마지막을 함께 한 스타는 톰 크루즈뿐만이 아니다. 팝가수 아델 또한 쇼에 참여해 제임스 코든의 마지막을 축하했다. 그는 쇼의 인기 코너인 ‘카풀 카라오케’에 출연, 제임스 코든의 마지막을 위해 직접 진행을 했다. 제임스 코든은 지난 8년을 돌아보며 “정신없었다. 어떻게 보면 사라져버린 것 같고 또 한편으로는 여기 오기 전 삶이 어땠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시원섭섭한 소감을 전했다.
방송 말미에는 아델이 이혼한 이후 제임스 코든에게 많이 의존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그동안 마돈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머라이어 캐리, 방탄소년단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며 미국 간판 토크쇼로 사랑 받았다. 최근에는 코첼라 헤드라이너로 나선 블랙핑크가 출연하기도 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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