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인기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이 액션 연기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내비쳤다.
최근 엘리자베스 올슨은 미국 CBS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출연해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올슨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완다 막시모프, 스칼렛 위치 역으로 출연하며 수준급의 액션신을 소화해왔다. 그러나 그는 훨씬 더 잘하는 스턴트 배우가 있기 때문에 스턴트를 직접 소화하는 것은 ‘시간 낭비’이며 ‘우스꽝스럽다’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그는 많은 배우들이 와이어를 타며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기쁨을 느낀다고 하지만 자신은 이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처음 스턴트를 시작했을 때를 회상하며 “현기증이 났었다. 지금은 많이 회복됐으나 가끔은 겁도 난다”고 털어놨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그는 30피트 상공에서 떨어지는 액션을 소화해야 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들은 큰 충격과 함께 나를 빨리 떨어뜨리길 원했으나 나는 계속 피터팬처럼 착지 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그래서 그냥 스턴트 배우를 썼다. 이건 정말 말도 안 된다. 얼굴을 교체할 수 있는 기술이 있는데 왜 내가 해야 하냐”고 토로하기도 했다.
올슨과 스턴트 배우 모두 해당 장면을 촬영했지만, 제작진은 올슨이 직접 연기한 컷을 영화에 사용했다. 이에 “그래서 나는 피터팬처럼 나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엘리자베스 올슨은 2014년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시작으로 MCU에 입성했다. 엘리자베스 올슨의 스칼렛 위치가 많은 사랑을 받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출연한 것은 물론 지난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공동 주연으로 활약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CBS,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댓글2
대역배우의 밥줄을 걱정해준것도 아니고 그런소리 하려면 출연료의 80%는 내놓고 니가 출연하는 영화의 전세계 극장 입장료를 깍아 달라고 해야한다ㆍ
뭔 개소리여??
그러면 비싼돈주고 너같은거 안써도되겟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