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9년 장기연애 후 헤어진 전 연인과 시상식에서 만난다면? 할리우드 배우 바네사 허진스가 상상만으로도 아찔한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진행된 제 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프리 쇼의 호스트로 나섰던 허진스는 애프터 파티에 참석했다.
문제는 해당 파티에 허진스의 전 남자친구인 오스틴 버틀러도 함께했다는 것. 이 와중에 한 참석객이 찍은 영상이 트위터에 업로드 된 가운데 그 안엔 여자 친구와 동행한 버틀러를 힐끔 보고 그 앞을 지나치는 허진스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허진스는 TV영화 ‘하이 스쿨 뮤지컬’로 잘 알려진 가수 겸 배우로 지난 2003년 데뷔한 이래 잭 에프론과 조쉬 허처슨 등 총 세 명의 스타와 공개연애를 했다.
그 중 버틀러와는 지난 2011년부터 9년간 교제하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장수 커플로 주목 받았으나 2020년 끝내 결별했다.
솔직한 입담의 허진스는 그간 전 연인들과의 연애담을 쿨 하게 밝힌 것과 달리 버틀러에 대한 발언을 꾸준히 피해왔다.
한편 버틀러와 결별 후 NBA LA레이커스 소속의 농구선수 카일 쿠즈마와 열애설에 휩싸였던 허진스는 지난 2월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의 야구선수 콜 터커와 약혼을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바네사 허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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