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대만 배우 서희원이 구준엽과 결혼 발표로 모녀 갈등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새로운 내용이 폭로됐다.
16일 대만 ET투데이는 제보를 토대로 서희원과 그의 모친이 서희원의 집에서 크게 말다툼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세계 여성의 날이었던 8일 서희원과 그의 동생인 방송인 서희제는 서희원의 집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자매는 구준엽과의 결혼에 대해 얘기하며, 이후 한국에 갈 계획을 이야기 중이었다.
그때 서희원의 모친이 집으로 들어서 “그 사람 따라서 한국 가 보라”고 소리를 지르며 서희원의 혼인신고를 반대했고, 고성이 오갔다. 서희원은 “엄마가 상관할 일 아니다”며 “내 인생은 내가 결정한다”고 말했고, 모친은 “네가 나를 죽일 작정이냐”고 소리를 질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서희원은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두 아이와 함께 한국행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서희원 모녀의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는 전언.
한편 서희원의 동생인 서희제는 모녀의 화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상황이다. 구준엽과의 갑작스러운 결혼으로 다툼을 벌인 이들 모녀 사이가 봉합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구준엽은 20여년 전 연인 서희원과 지난 8일 결혼을 발표하고 9일 대만으로 출국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서희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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