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인기 SF 영화 ‘백 투 더 퓨처’의 제작자가 속편 및 리부트, 리메이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야후무비에 따르면 ‘백 투 더 퓨처’의 제작자인 프랭크 마셜은 이 매체에 “(‘백 투 더 퓨처’는) 절대 건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할리우드에서 과거 인기작의 속편과 리메이크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백 투 더 퓨처’는 그 대열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는 선언이다.
프랭크 마셜은 “내가 말하는 한 (리메이크는) 없다”며 “‘E.T’ 같은 거다. ‘E.T’도 절대 건드리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선 2014년 ‘백 투 더 퓨터’의 작가인 밥 게일도 “세월이 지나 만들어지는 (다른 영화의) 속편들을 보건대 내가 그렇게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지 않다”면서 “오리지널로서 살아있는 것이다. 오리지널을 따라잡을 수는 없다”고 속편 계획이 없음을 시사한 바 있다.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시리즈 ‘백 투 더 퓨처’는 별 볼 일 없는 가족사를 가진 소년이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자신의 역사를 바꾸고 뒤틀린 미래를 바로잡으려 고군분투하는 모험극으로, 3편까지 제작되며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백 투 더 퓨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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