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팝가수 트로이 시반이 성적 소수자로 사는 삶에 대해 털어놨다.
트로이 시반은 최근 매거진 ‘틴 보그’의 커버를 장식했다. 청초하고 깨끗한 미모와 함께, 성적 소수자의 삶에 대해서도 말했다.
트로이 시반은 “나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커밍아웃을 했다”며 “하루 종일 ‘커밍아웃’이라는 단어를 검색해보곤 했다”고 전했다. “커밍아웃을 하기 전에는, 누군가 나를 게이라고 부를 생각만 해도 얼음이 됐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커밍아웃 후,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지는 않았다. 다만 커리어적인 관점에서 긴장이 되더라. 내 팬은 대다수가 소녀들인데, 그들을 잃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현재는 행복하다고도 전했다. 트로이 시반은 “나는 그저 사람들에게 보여주려고 한다. 당신도 퀴어가 될 수 있고, 당신만의 삶을 살 수 있다. 그리고 행복해질 수 있다. 게이 아티스트를 받아들일 수 있는 이 시대에 태어난 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사람에게 바통을 넘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도 강조했다.
트로이 시반은 떠오르는 팝 신성이다. 지난해 내한해 국내에 팬들을 심어놓기도 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틴 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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