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전설의 록 그룹 X-JAPAN 요시키가 8년 만에 방송 나들이를 한다.
인터넷 매체 익사이트 뉴스는 3일 “요시키가 4일 방송되는 니혼TV의 버라이어티쇼 ‘샤베쿠리 007 SP 2시간’ 특별방송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요시키는 이날 20년째 거주 중인 미국 LA 생활과 그간 알려지지 않은 사생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내용 중엔 “티셔츠 한 장에 얼마면 사느냐” “줄넘기는 하나” 등 지극히 일상에 대한 질문도 있으며, 올해 초 목 수술로 인해 LA 집에서 당분한 수영할 수 없다는 요시키의 고백도 들어있다고 익사이트는 전했다.
또한 ‘요시키는 어떤 사람? 진상 규명 요시키의 앙케이트 007’ 조사에서는 “평범한 사람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역시 요시키”라는 답이 가장 많자, 그는 “나도 집에서는 평범하게 트레이닝복을 입고 지낸다”고 해 게스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보물 1호에 대해선 ‘피아노’라고 답해 뮤지션으로서 의식을 강하게 드러낸 요시키. 흥미로운 사실은 그만두지 못하는 습관이 ‘셀카’라고 밝힌 것이다. 요시키는 이날 직접 셀카봉을 들고 게스트들과 사진을 찍어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고.
요시키의 토크쇼 출연을 향한 언론과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방영 전임에도 검색어 상위는 물론 SNS상에 보도된 기사를 캡처해 올리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요시키는 어릴 때부터 음악적인 분위기를 가진 가정에서 성장, 중학생 때부터 밴드 활동을 시작했다. 학창시절 친구인 히데와 헤비메탈 록그룹 엑스재팬을 결성, 1989년 데뷔했다. 요시키는 드럼과 피아노, 작곡을 담당했다.
데뷔곡이자 두 번째 앨범인 ‘BLUE BLOOD’가 히트해 100주 이상 오리콘 랭킹 차트에 오르는 등 신기록을 세운 엑스재팬. 그러나 멤버 히데와 타이지가 목매 자살하는 등 헤비메탈 록 그룹 이미지 만큼이나 멤버들의 삶도 극과 극을 달렸다. 엑스재팬은 1997년 해체됐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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