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판빙빙이 탈세 논란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15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이날 판빙빙은 베이징 서우두공항을 통해 베이징에 도착했다. 경호원들과 함께였다.
판빙빙이 대동한 경호원 2명 중 1명은 검은색 큰 우산을 들어 판빙빙을 가리려 했으나 매체 카메라는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이날 판빙빙은 검은 코트에 검은 바지, 굽이 높은 통굽 운동화에 검은색과 흰색으로 된 심플한 캡을 착용하고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렸다. 무표정이었으며, 손은 주머니에 찔러넣은 채다.
판빙빙이 추징금과 벌금을 완납한 뒤 세무서에서 나오는 모습을 찍었다는 영상이 확산됐으나 진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진이 판빙빙 행방불명 뒤 공식적으로 최초의 근황이다. 전보다 퍽 수척해진 모습이다.
앞서 판빙빙은 출연료 이면계약서를 작성해 벌금을 내지 않았다는 의혹으로 조사를 받았고, 이에 중국 당국은 거액의 세금 및 벌금을 부과했다.
판빙빙은 5월말 이후 100여일 동안 침묵을 지키다 지난 3일, 세금 탈세를 인정하는 공식 사과문을 SNS에 게재했다. 중화권 언론은 판빙빙이 약 1462억 원에 달하는 추징금 및 벌금을 완납했다고 보도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대만 ET투데이, 시나연예(판빙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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