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셋째를 임신했다고 알렸다.
11일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마우이 여행을 가려 살을 많이 뺐는데 다시 몸무게가 늘었다”면서 “‘내 배가 어떻게 된 거지?’라고 남편에게 묻자 그는 ‘음식을 임신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고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임신 테스트를 했고,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스피어스는 과거 주산기 우울증을 겪은 적이 있다고 밝히며 “임신했을 때 엄마가 그런 감정을 드러내는 게 위험하다고 당시 생각했는데 이제 여성들은 공개적으로 얘기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이제 그 고통을 비밀로 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적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약혼자인 샘 아스하리도 SNS에 “결혼과 아이는 자연스러운 부분으로 사랑과 존경으로 채워진 강한 관계의 한 부분이다. 아빠가 되는 것은 내가 늘 바랐던 것이고 나는 단 한번도 가볍게 본 적이 없다”며 2세를 갖게 된 소감을 전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해 11월 친부인 제이미 스피어스와 후견인 지위를 놓고 법적 다툼을 벌였고, 13년 만에 자유를 찾았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친부가 후견인이었을 때 재산을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것은 물론 결혼을 금지 당하고 자궁내 피임 기구 삽입 시술까지 당하는 등 삶을 통제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후견인 종료 이후인 9월 2017년부터 함께 한 12세 연하의 모델 샘 아스하리와 약혼했다. 그는 전 남편인 케빈 페더라인과 사이에서 두 아들을 뒀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브리트니 스피어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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