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해리포터’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 이반나 린치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반나 린치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각과 후각을 잃은 것이 신비하고, 그 상태를 즐기는 사람 없나?”라고 질문하며 “더 효율적이고 업그레이드된 인류가 된 것 같은 느낌이고, 맛과 냄새로 인해 여러 가지로 생각이 분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진심으로, 이 상태를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 왜 로봇이 미래인지 이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반나 린치의 글에 수많은 팬들은 후각과 미각 상실이 코로나19 증상이라고 알리며,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반나 린치는 트위터에 “여러분 진정하라”며 “코로나19의 반응일 수도 있다는 걸 안다. 나는 괜찮다. 사회로부터 자가격리 중이다. 그저 흥미로운 증상을 지켜본 것이고, 다른 사람에게는 말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팬들의 우려가 이어지자 이반나 린치는 “난 정말 괜찮다. 내가 매우 (코로나19) 감염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두통과 후각, 미각이 없는 가벼운 증상인 것 같다”고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암시하며 “내가 해야 할 일은 집에 머물면서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일랜드 출신의 배우 이반나 린치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괴짜 소녀 루나 러브굿을 맡아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등에 출연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해리포터와 불사조의 기사단’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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