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일본의 유명 방송인 마츠코 디럭스가 도쿄 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츠코 디럭스는 16일 도쿄MX ‘5시에 집중’에 출연해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개최가 불투명한 도쿄 올림픽을 2024년 파리 올림픽 다음으로 연기하는 것을 제안했다.
마츠코 디럭스는 “가장 최선은, 선수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파리 다음으로(도쿄 올림픽을 미루는 것)”라고 말했다. 즉, 2028년이다.
이어 그는 내년 또는 내후년으로 미루는 문제에 대해 “1년 후, 2년 후 (이 사태가) 끝날지도 모르는 것 아니냐”고도 지적하며, 2028년으로 미루는 것이 최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프로그램 MC가 무관중 개최에 대해 묻자 “무관중은 아니다. 관객이 없으면 그림이 좋지 않지 않나. 올림픽에 관객이 없다니”라고 답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6일, G7 화상 회의에서 “도쿄올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개최하는 것에 대해 각국 정상들의 지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일본 후쿠시마에서 올림픽 성화 일본 순회 봉송이 시작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마츠코 디럭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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