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불륜 보도로 충격을 안긴 배우 카라타 에리카가 드라마에 등장해 논란이 인 가운데, 현지 방송 관계자가 그의 앞날을 내다봤다.
카라타 에리카는 지난 29일 방영된 NHK BS 프리미엄 드라마 ‘금붕어 공주’에 출연했다. 이 드라마에서 카라타 에리카는 주인공의 전 여자친구를 연기했다. 불륜 논란 2개월 만에 TV에 등장한 카라타 에리카에 많은 일본 시청자들이 분노했다.
이에 대해 한 일본 방송 관계자는 31일 도쿄 스포츠 웹에 “이 드라마는 불륜 보도 전 촬영이 끝난 것으로 보이고, 지상파가 아니기 때문에 큰 반향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 카라타 에리카 출연 장면을 그대로 방송하기로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드라마 방송이 카라타 에리카의 본격적인 복귀는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계자는 “스캔들 보도 후 소속사는 관계 기관에 사과 연락을 하는 등 바삐 대응을 하는데 카라타 에리카 소속사는 그것에 소홀했던 것 같다. 많은 관계자들이 ‘(카라타 에리카는) 안 쓰겠다’는 거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라타 에리카의 한국 활동도 불투명하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한국은 일본 이상으로 불륜이라는 이슈에 엄격해 이번 사건으로 모든 활동 계획이 무산됐다고 보도는 전했다.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한 일본 배우 카라타 에리카는 지난 1월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불륜설이 보도돼 논란을 일으켰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일본 국민 배우 와타나베 켄의 사위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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