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에서 엑소 출신 루한의 주연 영화 무대인사 암표 가격이 치솟아 논란이 일었다.
5일 영화 ‘상해보루’ 측은 성명문을 발표하고 암표 문제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중국 온라인 상에서는 ‘상해보루’의 루한 무대인사 상영 티켓이 903.8위안, 우리 돈 약 15만 원까지 치솟은 사건이 논란이 됐다.
사건은 중국 선전에서 벌어졌다. ‘상해보루’가 10개 도시 무대인사 투어 중인 가운데, 8월 8일 선전의 배우 무대인사 티켓을 암표상과 일부 상영관에서 높은 가격에 판매해 최고 900위안까지 뛴 것. 기존 티켓 가격의 10배를 상회하는 가격이다.
‘상해보루’와 루한 측은 루한의 팬을 대상으로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티켓을 판매한 암표상에 대해 “시장의 법칙에 따라 자율적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권리는 존중하지만 각 상영관 측이 티켓 값을 올리는 것은 반대하며, 암표상의 고가 티켓 거래 행위도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루한 측도 해당 성명 내용을 리포스트하며 “루한과 루한공작실(소속사) 측은 불합리한 가격 책정에 반대한다”고 ‘상해보루’ 측과 뜻을 같이 했다.
루한과 서기 주연의 영화 ‘상해보루’는 지구 밖 외계 세력과 지구가 충돌한 가운데 상하이가 인류 최후의 희망으로 남아 마지막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SF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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