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괴한의 칼에 찔려 중상을 입었던 홍콩 배우 임달화의 현재 상태가 아내를 통해 전해졌다.
6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임달화의 아내인 모델 출신 기기는 이날 홍콩에서 모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기기는 현지 취재진에게 임달화의 상황을 대신 전했다. 기기는 “가족이 가장 먼저고, 일은 둘째다”면서 “오늘 행사는 2개월 전 이미 약속한 것이어서 미룰 수가 없었다”고 행사에 부득이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기는 “(임달화의) 손가락은 앞으로 몇 개월 동안 물리치료를 받아야 회복이 될 것 같다”면서 “지금은 집에서 남편을 간호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자신은 물론 딸까지 합세해 임달화 간호에 힘을 쓰고 있다고.
한편 기기는 임달화가 습격을 당한 행사 주최측으로부터의 배상 제안을 거절했다고도 알렸다. 기기는 “주최측이 배상금 얘기를 했는데 남편이 필요없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도둑들’로 잘 알려진 임달화는 지난달 20일 중국 광둥성 중산시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정신질환자의 칼에 찔려 복부와 오른손에 큰 부상을 입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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