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괴한에게 습격을 당해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던 홍콩 배우 임달화가 사건 22일 만에 공식 석상에 복귀했다.
임달화는 1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영화 ‘소Q'(小Q) 홍보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임달화는 오른쪽 팔에 붕대를 감고 팔걸이를 하고 무대에 올랐다. 아직 환자인 그는 트레이닝복과 운동화를 착용한 채였다.
이날 임달화는 행사 내내 환하게 웃어보이며 자신을 걱정하는 팬과 취재진들을 안심시켰다.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인 리트리버와도 포즈를 취하며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소 빠른 복귀에 대해 임달화는 “부상으로 홍보 활동을 못했다. 새 영화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임달화는 “여러분의 관심과 걱정에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인생에서 영(零)으로 향하는 시점에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해주고 관심을 쏟아줘 가장 어려운 날들을 견딜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도둑들’에 출연해 한국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린 홍콩 톱배우 임달화는 지난달 20일 중국 광둥성 중산시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무대에 난입한 정신질환자의 칼에 찔려 복부와 오른손에 큰 부상을 입고 두 차례 수술을 받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소Q’ 공식 웨이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