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어권 톱스타 왕리홍이 중국 우한에서 공연 후 고열에 시달렸던 사실이 알려졌다.
20일 대만 ET투데이 등 중국어권 언론은 왕리홍이 지난해 말 중국 우한시에서 콘서트를 연 뒤, 2020년 1월 10일 39도에 달하는 발열 증상이 나타났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왕리홍은 지난해 12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우한에서 공연을 한 뒤 무대 뒤에서 여러 사람과 악수, 사진 촬영 등 접촉이 있었다. 발열이 시작된 1월 10일은 코로나19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지 않았던 시기인 만큼 왕리홍은 발열 증상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고.
발열 이틀째였던 1월 11일 중국 쿤밍 스타디움에서 공연 당시에는 체온이 38.5도에 달했지만 공연을 강행했다. 3시간여 콘서트로 땀을 흘린 뒤 열은 차차 내려갔으며 12일에는 증상이 서서히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왕리홍은 19일 자신의 SNS 계정에 세계 각국의 팬클럽 개설일을 축하하는 영상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왕리홍은 영상에서 각국 팬클럽에게 안부를 전하는 한편, 대만 타이베이 자택에서 2개월간 자가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왕리홍은 게시물을 통해 “계속 사회적 거리 유지를 지켜달라. 손을 자주 씻어야 같이 손을 잡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당부하며 “여러분과 함께 내일의 무지개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왕리홍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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