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홍콩 미인대회인 미스 홍콩 선발대회가 올해 개최를 취소했다.
8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2020 미스 홍콩 선발대회’가 미개최를 결정했다. 이미 한 차례 대회 시기를 미뤘으나 결국 취소하기로 한 것. 대회가 취소된 것은 47 년 만에 처음이다.
주최측은 “바이러스 유행으로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매년 해외에서 대학생들이 홍콩으로 돌아와 대회에 출전하는데, 중국 내지와 해외에서 오는 참가자들이 모험을 감수하고 홍콩에 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 미스 홍콩 선발 기간 동안 각종 홍보 활동과 기자회견 등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불가능한 상황인 만큼 올해 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주최측은 덧붙였다.
미스 홍콩은 홍콩 대표 미인을 선발하는 대회이자 현지 스타 등용문으로, 1973년부터 매년 9월 개최, 지난해 47회를 맞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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