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됐던 엑소 출신 중국 연예인 크리스(중국명 우이판)가 출소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 대만 중천쾌점TV 등 중화권 매체는 지난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크리스의 페이스북 계정에 새로운 사진이 게재됐다고 보도했다.
크리스는 연예계에 데뷔 시켜 주겠다고 미성년자 연습생을 유인,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중국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았다. 베이징 차오양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크리스는 지난달 28일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변경한 데 이어 10일 또 한 번 SNS에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번에 올린 사진에는 크리스가 설원에서 보드를 들고 있는 뒷모습이 담겨있다.
이에 중화권 매체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크리스가 이미 형을 끝내고 석방된 것으로 보고 있다. 더 나아가 크리스의 팬들은 크리스가 복귀를 꾀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크리스는 지난 2012년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와 엑소M의 멤버로 활동했으며 이후 2014년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팀을 떠났다.
이후 중국에서 가수, 배우로 활동해오던 크리스는 지난해 오디션, 팬미팅 등을 빌미로 미성년인 여성을 늦은 밤 불러내 술을 먹이고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드러나 경찰에 체포됐으며, 중국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크리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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