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미국의 배우 겸 코미디언 레슬리 조던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67세.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조던은 이날 오전 자신의 BMW 차량을 몰고 가던 중 도로변에 있는 건물을 들이받고 숨졌다. 당시 조던은 드라마 ‘콜 미 캣’ 촬영을 위해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로 향하던 중이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조던은 의학적인 문제로 차량을 제대로 운전하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조던 측 유족은 공식성명을 내고 “그는 엄청난 재능을 가진 배우였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미국인들에게 정서적인 안식처를 제공한 인물이었다”면서 고인을 추모했다.
조던은 미국의 유명 배우 겸 코미디언으로 ‘윌 앤 그레이스’ ‘더 쿨 키즈’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특히나 지난 2006년부터 방영된 시트콤 ‘윌 앤 그레이스’로 에미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조던은 특히 코로나19로 미국 전역에 봉쇄령이 내려진 당시 SNS를 통해 유쾌한 매력의 영상을 공유하며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레슬리 조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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