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할리우드 배우 채드윅 보스만의 아내 레드워드 보스만이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레드워드 보스만은 1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ABC 아침 토크쇼 ‘굿모닝 아메리카’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채드윅 사망 전 고인과 극비 결혼했던 레드워드는 “그는 내가 만난 누구보다 똑똑하고 사려 깊고 진실한 사람이었다.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 남편을 잃은 고통에도 그와 나의 관계는 아름답게 남았다. 그는 결코 나를 떠난 적이 없다”며 여전한 애정을 고백했다.
채드윅이 지난 2020년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데 대해선 “2016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고 건강 문제를 알리지 않기 위해 조심했다. 어려운 시기였지만 우리 주변엔 믿을 만한 사람들이 있었다. 특히나 ‘블랙 팬서’ 멤버들이 항상 남편을 지지하고 사랑해줬다”고 전했다.
채드윅이 떠난 지 2년, 레드워드는 그의 유산으로 재단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레드워드는 “우리에겐 아이가 없고 남편의 유산은 모교인 하워드 대학교의 장학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예술을 위해 재단을 설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채드윅 보스만은 지난 2003년 TV시리즈 ‘서드 워치Third Watch’로 데뷔한 이래 ‘42 ’ ‘갓 오브 이집트’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나 보스만은 ‘블랙팬서’의 글로벌 성공에 힘입어 슈퍼스타로 등극했으나 지난 2020년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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