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신한금융관 그룹 뉴진스가 모델 재계약을 하지 않는 걸로 전해지는 가운데, 최근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 발표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 시선이 모이고 있다.
13일, 머니투데이는 신한금융그룹이 통합 플랫폼 ‘쏠(SOL)의 브랜딩을 위해 지난해부터 통합모델로 기용해 왔던 뉴진스와 광고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뉴진스와의 슈퍼 쏠(SOL) 브랜드 광고 계약이 12월에 종료되면 더 연장하지 않는다”라며 “다만 모델 계약이 상품별, 계열사별로 돼 있어 기존에 찍은 뉴진스 광고는 3월까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신한은행·카드·증권·라이프·저축은행의 각 앱에 담긴 주요 기능을 모두 모은 슈퍼앱 ‘슈퍼 쏠(SOL)’을 론칭한 바 있다. 그러면서 브랜드 통일성을 위해 계열사들이 일괄 뉴진스와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다. 대표 브랜드 계약이 종료되는 만큼, 다른 계열사 역시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업계의 관심이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11월 29일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와 어도어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의지와 상관없이 당분간은 뉴진스라는 이름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라며 “뉴진스라는 이름 포기할 마음도 없다. 상표권 문제로밖에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저희에게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의미가 담겨 있는 이름이라 그 이름 온전하게 권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에 어도어는 “전속계약은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라며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 뉴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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