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정은채가 드라마 ‘정년이’의 성공 이후 광고 섭외가 줄을 잇고 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11일 엄정화의 유튜브 채널엔 “정은채에게 사라진 옥경 선배의 행방을 물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엄정화의 And-ing’의 첫 게스트로 나선 정은채는 사석에서 처음 만난 엄정화에 대해 “처음 본 선배는 디바였다. 그리고 따뜻한 느낌을 받아서 꼭 한 번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다”라며 애정을 전했다.
최근 드라마 ‘정년이’에서 매란 국극단을 이끄는 ‘왕자’ 옥경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던 정은채는 “최근 드라마가 끝나서 광고도 찍고 화보도 좀 찍었다. 이제 시작”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국극 무대가 모두에게 숙제였던 게 여성 국극 자체가 생소해서 무대를 경험해봤던 친구들에게도 또 다른 무대였다. 소리와 춤은 물론 시대의 상도 살려야 했기에 연습을 정말 오랫동안 했다. 실제 극단 생활을 하는 것처럼 촬영 3, 4개월 전부터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계속 연습을 병행했다”며 비하인드도 덧붙였다.
“출연을 망설이진 않았나?”라는 질문엔 “망설였다기보다 놀랐다. 이 캐릭터를 내게 주신 저의가 궁금하고 약간 떨리기도 했다. 감독님 말로는 외형적인 변화를 조금 더 첨가하면 충분히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있었다고 하시더라”고 답했다.
‘정년이’로 첫 숏 헤어에 도전했던 정은채는 “난 안 어울릴 거라 생각했다. 항상 긴 머리만 했고 긴 머리가 어울린다고 했으니까. 그런데 막상 캐릭터를 두고 시도를 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하더라. 사람들도 의외로 잘 어울린다고 해주셨다”라고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엄정화 유튜브 캡처
댓글1
정년이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드라마를 안보는 제가 정년이도 멋졌고 이쁜 왕자님으로 정년일 챙기던 모습이 지금도 보고 싶네요 .앞으로도 좋은 연기 기대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