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배우 문근영이 고인이 된 언니를 그리워했다.
11일, 문근영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나는 여전히 언니를 떠나보내지 못하고 있나 봐. 못해준 게 많은 만큼 미련도 아쉬움도 참 많다. 너무 보고 싶고 그립고 미안해 정말. 정말 미안해”라는 글과 함께 언니와 함께한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문근영은 “할머니랑 재미나게 있어! 때가 되면 나도 갈 테니! 그때까지 언니 몫까지 더 더 힘내서 살아볼게. 많이 사랑하고 고맙고 또 사랑해. 그리고 진짜 진짜 보고 싶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문근영과 언니가 나란히 한복을 입고 다정한 모습으로 붙어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곁에서 마음 헤아려 드리지 못해 저도 많이 아쉽습니다”, “너무 사랑스러운 자매” 등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문근영은 ‘원조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배우로, 영화 ‘사도’, ‘사랑따윈 필요없어’, ‘장화, 홍련’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문근영은 지난 2017년 희귀병인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네 차례의 수술을 받은 뒤 완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최근 문근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2’로 활동을 재개했다.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와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문근영은 ‘지옥2’ 제작발표회에서 통통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건강이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문근영은 “감사하게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제 건강을 걱정해 주셨다. 나는 완전히 치료가 되었고 지금은 아주 건강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문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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