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미국 매체 뉴욕탐임즈가 선정한 ‘올해 베스트송’에 K-POP 중에서 유일하게 그룹 뉴진스의 ‘슈퍼내추럴'(Supernatural)가 이름을 남겼다.
9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즈는 존 파렐레스, 존 카러머니카, 린제이 졸래즈 세명의 평론가가 선정한 2024년 ‘올해 베스트송’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들은 총 68개곡을 선정했으며 존 카러머니카 평론가가 뉴진스 ‘슈퍼내추럴’을 세번째로 꼽았다. 존 카러머니카는 “지난 몇 년 동안 가장 스타일리시하게 인상적인 K-POP 그룹을 막을 자가 누가 있을까? 이런 곡들은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현대적으로 세련된 느낌을 준다”는 평을 남겼다.
‘슈퍼내추럴’은 퍼렐 윌리엄스의 2009년 프로듀싱작 ‘백 오브 마이 마인드'(Back of My Mind)에서 그만의 아이코닉한 애드립과 브릿지를 따와 뉴진스에 맞게 뉴잭스윙으로 재해석해 노스텔지어를 불러일으키는 듯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하지만 ‘올해 베스트송’에 선정된 뉴진스는 향후 ‘뉴진스’ 활동명을 사용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현재 뉴진스는 어도어 전속계약을 두고 분쟁중이다. 이들은 지난 달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를 발표하며 “당분간은 뉴진스라는 이름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 뉴진스는 일본 그룹 요아소비의 내한 공연에서 특별출연했지만 무대에서 그룹명을 생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어도어 “전속계약은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라며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한 상태다.
한편, 지난해 선정된 ‘올해 베스트송’에는 에스파의 ‘베터 띵스'(Better Things)가 K-POP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뉴진스’
댓글1
ㅋㅋㅋ
근데, 노래도 그룹명도 다 어도어 건데...이제 쟤들 뜻대로 계약을 끊었으면 이 상도 소속사가 대리 수상해야 되는거 아니냐?? 더이상 뉴진스 관련 컨텐츠에 접근할 권한이 있냐? 어도어를 막대한 금액으로 인수를 해버리면 모를까.. 현 상황에서는 기존 그룹명이나 노래에 대한 모든 권리가 다 회사거잖아? 다른 소속사로 5명이 이전해도 이제 뉴진스라는 이름 버리고 새로이 활동한다면 노래도 그전 노래는 불러선 안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