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홍콩 인기 배우 故 주해미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
주해미의 소속사는 지난해 12월 11일(현지 시간), 꽃을 든 주해미의 사진과 함께 그녀가 사망했다는 비보를 전했다. 향년 57세. 병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는 그녀는 과거 한 방송에서 10대 때부터 혈소판 수치 저하로 건강이 좋지 않았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주해미의 여동생인 저우펑은 유산 문제를 성명을 통해 언급했다. 그는 “주해미의 모든 재산과 부동산은 법에 따라 어머니에게 상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족은 주해미의 자선 재단을 설립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어떠한 기관이나 개인에게도 권한을 부여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27일, 저우펑은 공식 성명을 통해 故 주해미의 사망 원인을 심장 마비라고 알렸다. 그는 성명을 통해 “CCTV 영상과 법의학부 감정 결과 주해미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판단됐다”면서 “사망 원인에 대한 억측을 자제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주해미는 1985년 미스 홍콩 선발대회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이후 드라마 ‘의천도룡기’, ‘사조영웅전’, ‘무미랑전기’ 등에 출연했고, 영화 ‘양문여장’, ‘작전: 라스트 어썰트’ 등 다양한 작품활동으로 주목받았다. 그리고 1995년엔 음반을 발표해 가수로도 활약하며 다방면에서 재능을 인정받기도 했다.
주해미는 지난 1988년 배우 여량위와 결혼했지만 1년 만에 헤어졌다. 두 사람 사이에 자식은 없다. 주해미가 생전 거주하던 베이징 단독주택은 약 1억 위안(한화 약 181억 3,900만 원)으로 단독주택을 포함한 주해미의 재산은 어머니에게 상속될 전망이다.
안타깝게 사망한 주해미에 많은 팬이 애도를 전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주해미
댓글1
jenny
어머니에게 간 유산 쓰일곳도 없을텐데 나누어서 좋은일에 돌아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