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주원이 그룹 빅뱅과 배우 고경표를 언급해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전현무의 관심을 끈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MBN·채널S 공동 제작 ‘전현무 계획2’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주원이 출연해 전현무, 곽튜브(곽준빈)과 부산 맛집을 찾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부산에서 뭉친 세 사람은 시청자가 추천한 ‘세로 썰기’ 횟집부터 찾는다. 횟집에서 전현무는 모처럼 예능 나들이를 한 주원에게 “(부산 사투리를 잘해서) 부산 출신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라며 놀라움을 표한다. 주원은 “예전에 영화에서 마산 사투리를 썼는데, 창원 출신인 한 기자 분이 (저더러) 창원 사람인줄 알았다고 칭찬해주셔서 (그런 오해를 받았다)”라고 쑥스럽게 말한다.
이에 평소 ‘사투리 욕심’이 지극한 전현무는 갑자기 눈을 반짝이더니, “우리 3분간 지역말로 대화해보자”라고 돌발 제안한다. 그러면서 “니는 어디 출신이고?”라고 도전장을 던지는데, 주원은 “내 마산이다”라고 즉각 받아친다. 두 사람의 ‘갑분’ 사투리 전쟁에 곽튜브는 “주원 씨가 진짜 (사투리를) 잘 하시네~”라고 극찬해 전현무의 질투를 유발한다. 전현무는 “뭘 하나 듣고 잘한다고 그래?”라며 발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이들은 ‘세로 썰기’ 한 제철 생선으로 식감 터지는 먹방을 선보인다. 이후 “다음 메뉴는 장르를 바꿔보자”라며 부산 길바닥으로 나선다. ‘부산 사람’ 곽튜브의 리드 하에 직장인들이 많이 있는 동네를 찾아간 세 사람은 곧장 시민들을 인터뷰하고, 그러던 중 한 카페 사장님이 “안거미를 파는 맛집이 있다”라고 소개하자 귀를 쫑긋 세운다. 전현무와 주원은 “안거미가 뭐냐”라며 고개를 갸웃하고, 곽튜브도 “안거미를 왜 모르지? 이게 사투리였나?”라고 또 다른 의미로 갸우뚱해 ‘대환장 케미’를 발산한다.
잠시 후, 세 사람은 결국 ‘안거미’ 맛집으로 이동한다. 오픈 키친으로 이뤄진 해당 맛집에서 ‘안금무’라는 이름으로 판매중인 ‘안거미’의 비밀을 드디어 푼 세 사람은 식당에 자리 잡고 앉아 설레는 마음으로 ‘안거미’를 기다린다. 이때 전현무는 “혹시 술 먹냐?”라고 묻고, 주원은 “못 마신다”라고 답한다. 그러자 전현무는 “빅뱅 친구들은?”이라고 재차 묻는데, 주원은 군대 친구들인 빅뱅 멤버들과 배우 고경표의 ‘술 사정’을 솔직하게 밝혀 전현무를 흡족케 한다.
한편, 주원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술을 못 마신다 소주 2잔 정도만 마시면 눈이 풀린다 얼굴이 빨개지고 속이 안 좋다”라며 “영화 ‘그놈이다’ 촬영장에서 (유)해진형이랑 술을 함께 마신 적이 있었는데 혜진형은 잘 마신다 하지만 저는 맥주 한 캔 먹고 다음날 저녁에 일어났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전현무, 곽튜브, 주원의 부산 먹트립 활약상은 29일(오늘) 밤 9시 10분 방송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MBN·채널 S ‘전현무계획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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