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인기 스타들이 잠을 못 잔다고 하는 것은 과언이 아니다. 이들의 스케줄은 실제로 상상을 초월한다. 물론 스타를 돕는 스태프 역시 살인 스케줄을 함께 소화해야 한다. 과거 배우 한소희의 매니저였다는 이가 입이 떡 벌어지는 바쁜 일정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 진행된 컬투 늬우스 코너에는 코미디언 남호연과 김승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때 한소희의 전 매니저였다는 이가 방청객으로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컬투 늬우스’ 코너에서는 배우 구본승, 정우성, 이정재 등이 압구정동에서 캐스팅을 당해 연예계 데뷔를 하게 됐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듣고 있던 한 방청객은 매니저로 4~5년간 근무한 적이 있다며 일화를 공개했다. 방청객은 실제로 배우 발탁을 위해 길거리 캐스팅하러 다니기도 했으며, 마지막으로 담당했던 배우는 한소희라고 털어놨다. 그는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을 마지막으로 (매니저를 그만두고) 나왔다”고 털어놔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균이 “배우 매니저면 힘들지 않냐. 배우는 대기 시간이 길지 않냐”라며 매니저로서의 고충을 짐작하자, 방청객은 “당시 일주일에 7시간 자면 많이 잤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실시간으로 촬영 봐주고 영상도 찍어주고 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태균은 “힘들어서 그만두셨구나”라며 위로를 표했는데, 방청객은 “힘들어서 그만둔 것도 있다. 패턴이 워낙 안 좋다 보니까”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캐스팅하러 다니다 데뷔한 친구도 있냐는 말에 “시키려고 하다가 빠그러진 친구가 많다”고 솔직히 답하기도 했다.
연예인 외 스태프의 복지도 좋아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최근 현아의 12년지기 매니저 역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같이 출연해 스케줄이 매우 많았고, 이에 운전할 때 졸릴까봐 식사를 거른 적이 많다고 고백했다.
한편 한소희는 쇼핑몰 모델을 하다가 지난 2017년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배우로 데뷔했으며, 배우 데뷔 전 2016년 11월 15일 발매된 그룹 샤이니의 정규 5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 곡 ‘Tell Me What To Do’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지난 16일 밤 프랑스 칸 영화제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SBS, 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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