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야 테일러-조이가 영화 ‘퓨리오사’를 촬영할 때 비참한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해 이목을 끈다.
13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월드 오브 릴'(World Of Reel)이 안냐 테일러-조이가 ‘퓨리오사’ 촬영 중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최근 안야 테일러-조이는 현지 인터뷰를 통해 “그 영화를 만드는 것만큼 혼자였던 적이 없어요”, “너무 깊이 들어가고 싶지는 않지만, 쉬울 거라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힘들었어요”라며 촬영 중 느꼈던 괴로움을 털어놨다.
이에 인터뷰 진행자가 안야 테일러-조이에게 무엇이 그렇게 힘들었으며, 무엇이 그를 혼자로 만들었는지에 관해 구체적으로 물었다. 안야 테일러-조이는 “다음 질문 받을게요. 죄송합니다. 그 질문은 20년 후 저와 이야기하죠. 20년 후에 질문해 주세요”라고 대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해당 인터뷰 내용이 공개되자, 많은 이들은 그가 구체적으로 ‘퓨리오사’ 촬영 과정 중 어떤 일을 겪었는지는 모르지만 조지 밀러 감독 그리고 촬영 환경과 관련된 일임이 틀림없다고 추측했다.
이전 시리즈 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배우 샤를리즈 테론과 톰 하디가 극한의 촬영 환경으로 인해 불화를 겪었던 것은 이미 팬들에게도 유명한 일화이다. 이에 더해 조지 밀러 감독은 평소 ‘완벽주의자’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주연 배우인 안야 테일러-조이 역시 부담감과 스트레스가 극심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오는 22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는 ‘매드맥스’ 프리퀄로 여자 주인공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다룬다. 안야 테일러-조이의 힘들었던 과거 경험이 과연 보상받을 수 있을지에 관해 대중의 귀추가 주목된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안야 테일러-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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