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배우 강은탁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11일 강은탁(41)은 비연예인 여성과 서울 모처에서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2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약속했다.
두 사람의 청첩장에는 “평생을 같이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 서로 아껴주고 이해하며 사랑 베풀며 살고 싶다”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소식이 알려진 뒤인 지난달 30일, 강은탁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직접 쓴 손 편지로 소감을 전했다.
“먼저 기사로 소식을 접하게 해드려 정말 죄송하다. 집안 사정과 개인적인 일로 발표를 미루고 있었는데 기사가 먼저 나오고 말았다. 죄송하다”라고 말문을 연 그는 “20대에 연기를 시작해서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 속에 열심히 달려오다 보니 어느새 40이 훌쩍 넘었다. 그러던 어느 순간부터 수많은 고민과 우울감, 계속 떨어지는 자존감 속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제가 보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벗어나려 노력했지만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다 늘 절 잡아주고 끊임없이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주고 믿어주는 한 사람을 만났다. 그래서 저는 정말 큰 결심을 하게 됐다. ‘이 사람과 부부로서 인생의 2막을 같이 열어보자’라는 결심이다”라고 고백했다.
강은탁은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한 남자와 남편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성장하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본 많은 팬들은 축하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강은탁은 지난 2001년 앙드레김 패션쇼 모델로 데뷔한 후 배우로 활발한 행보를 펼쳐왔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에덴의 동쪽’, ‘압구정 백야’, ‘비밀의 남자’, ‘신사와 아가씨’ 등이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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