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대만 아역 출신 배우 양패결이 어머니의 날을 맞아 어머니께 진심을 드러낸 편지를 공개하면서, 이혼 사실도 동시에 공개해 화두에 올랐다.
9일(현지 시간) 양패결(38)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혼 사실을 알렸다. 그는 어머니의 날을 기념해 자신의 어머니께 편지글을 남겼다.
양패결은 어린 시절 사진과 어머니와 함께 찍은 등 여러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그는 “어머니의 날 축하합니다”라며 “어떻게 엄마가 장난꾸러기 소녀에서 이렇게 만능 엄마가 되셨을까. 제가 엄마의 삶의 일부가 된 이후로 엄마는 놀라운 일을 해내셨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성장하면서 발전하도록 격려하고, 제 미래를 위해 돌보고, 모든 일에서 저를 축복하고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아역 스타 시절, 엄마는 나의 매니저였다. 비바람으로부터 나를 지켜줬고, 내가 연예계에서 인기 있는 스타로 사랑받을 수 있게 해주셨다”라고 공을 돌렸다.
양패결은 “대학 시절, 엄마는 저의 반항심도 받아주시고 묵묵히 절 보호하면서 훈육도 해주셨다. 결혼 후에는 제가 겪는 모든 일을 이해해 주셨고, 저는 많은 것을 물어봤다. 엄마는 저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주셨다”라고 회상했다.
이때 그는 “그러다 저에게 가장 힘든 시기가 왔다. 제가 원활하게 결혼생활을 못해서 엄마에게 큰 상처를 줬다. 죄송하다. 하지만 동시에 저는 많이 성장했고 이게 나에게 좋은 일”이라며 이혼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제가 시집을 간 게 가장 엄마께 죄송하다”라며 “사랑하는 우리 엄마. 엄마는 건강해서 항상 내 곁에서 날 지켜줘야 한다. 엄마의 좋은 체력에 항상 감사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양패결은 어머니의 날을 기념하고 어머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7세에 데뷔해 어린 나이부터 각종 광고에 출연하며 총 150개 이상의 광고에 출연했다. 양패결은 손자초와 2021년 7월 결혼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행복택일기’, ‘지혜로운 캠퍼스’ 등이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양패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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