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중국 배우 고아린의 아내가 고아린의 악행을 낱낱이 폭로해 화두에 올랐다.
8일(현지 시간) 고아린의 아내 시웨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고아린의 가정폭력 및 불륜을 폭로했다. 그는 “고아린은 26세 연하 여배우 서재균와 바람을 피우고 그녀에게 자주 돈을 송금했다. 그리고 임신 중인 나를 폭행했다. 임신 5개월인 사실을 무시하고 목을 조르고 따귀를 때리는 등 여러 차례에 걸쳐 폭력을 행사했다. 한때 손뼈가 부러졌고,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맞았다”라고 밝혔다.
시웨이는 “나는 뱃속에 있는 아이를 위해 반격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더 세게 쳤고, 나는 숨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그를 폭로하면 모두를 죽일 거라고 할까 봐 두려웠다. 가정 폭력의 증거는 천천히 공개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폭로 글과 함께 고아린이 서재균과 대화를 나눈 것을 찍어 공개했다. 또한 여러 차례에 걸쳐 서재균에게 돈을 송금했다며 증거 사진을 공유했다. 제일 많은 금액은 3,888위안(한화 약 734만 원)이었다.
한편, 고아린은 2005년~2007년에 방영한 드라마 북경BTV ‘못말리는 가족’에서 아버지 샤동하이 역을 맡아 누리꾼들 사이에서 ‘국민 아빠’로 불렸다. 그러나 시웨이의 폭로 이후 그는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고아린은 작가 겸 배우 시웨이와 2008년 2월에 결혼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인민적명의’, ‘전부구애기’, ‘걱정영원연소’, ‘소국적춘천’, ‘못말리는 가족’ 등이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고아린·시웨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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