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과거 일본에서 ‘국민 여동생’이라 불린 배우 오다 아카네가 15세 때 촬영한 진한 스킨십 신을 찍고 많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5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여성 자신’에서 오다 아카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1993년 드라마 ‘딸기 백서’를 회상하며 말문을 열었다. 오다 아카네는 “중학교 2학년 때 ‘딸기 백서’에 출연했다. 부모님 댁이 있는 우쓰노미야에서 우에노까지 고속철도로 출퇴근을 했다. 지금 생각하면 감사한 일이지만, 당시에는 바빠서 기억도 흐릿하다”라고 떠올렸다.
그는 마츠오카 마사히로와의 키스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다 아카네는 “생애 첫 경험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저는 그냥 대본에 쓰여진 대로 연기할 뿐이었는데, 마츠오카 씨는 제가 긴장하지 않도록 촬영 전에 저와 거리를 두는 등 많은 배려를 해주셨다”라고 회상했다.
오다 아카네는 지난 1월 마츠오카 마사히로와 함께 일할 기회가 생겨 대화를 나눴다면서 “기억력이 대단한 마츠오카 씨에 따르면 제가 울음을 터뜨린 것 같다고 하더라. 대본에 써 있긴 했지만, 제가 너무 울어서 어색했다고 하더라. 정말 미안했다”라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딸기 백서’는 15세 소녀 3명을 중심으로 그린 청춘 이야기다. 당시 마츠오카 마사히로는 17세였다.
한편, 오다 아카네는 많은 영화, 드라마에서 활약하다가 2008년 결혼을 기점으로 점점 연예계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올해 14년 만에 배우로 복귀했다. 그는 현재 요가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오다 아카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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