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영화 ‘블리딩 러브'(Bleeding Love)의 감독 엠마 웨스턴 버그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블리딩 러브’는 배우 이완 맥그리거(Ewan McGregor)가 첫째 딸 클라라(Clara)와 함께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된 작품이다.
2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블리딩 쿨 뉴스'(Bleeding Cool News)는 감독 엠마 웨스턴 버그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영화 ‘블리딩 러브’는 엠마 웨스턴 버그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극 중 이완과 클라라는 실제 사이처럼 부녀지간을 연기했다. ‘블리딩 러브’는 이제 막 성인이 된 딸과 아버지가 함께 즉흥 자동차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스토리는 부녀관계가 다시 연결되기를 희망하는 아버지의 감정선을 따라간다.
해당 작품은 이완의 딸 클라라가 작가 루비(Ruby), 벨라(Vera)와 함께 각본을 집필했다고 알려졌다. 과거 매체 인터뷰를 통해 이완은 당시 클라라로부터 각본을 건네받았을 때 “스토리의 아름다움에 놀랐다. (우리 부녀의) 실제 이야기는 아니지만 우리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내용이었다”라고 답한 바 있다.
인터뷰에서 엠마 웨스턴 버그는 평소 좋아했던 스타를 자신의 첫 작품의 주연으로 캐스팅하게 되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또 그는 클라라와 몇 년간 알고 지냈다고 밝히며 첫 작품을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답했다.
이어 엠마는 이완에 관해서는 “그는 매우 협력적인 배우다.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전하지만, 모든 사람의 아이디어를 포용한다. 동시에 각각의 역에 관한 뚜렷한 아이디어도 가지고 있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한편, 이완 맥그리거는 영국 배우이자 프로듀서로 영화 ‘스타워즈’, ‘물랑 루즈’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1995년 이브 마브라키스와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으며, 2017년부터 배우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와 교제를 시작해 현재까지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클라라는 이완 맥그리거와 이혼한 전 부인 이브 마브라키스 사이의 첫째 딸이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영화 ‘블리딩 러브’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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