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퀸스 갬빗’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 주연의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이하 ‘퓨리오사’)가 미국에서 R등급(Restricted, 제한 조건부 허가 등급)을 받았다.
24일(현지 시간), ‘콜라이더’ 등을 포함한 외신 매체에 따르면 ‘퓨리오사’는 미국영화협회(The Motion Picture Association)로부터 공식적으로 ‘강한 폭력, 소름끼치는 이미지’가 언급됐고, ‘폭력과 불완전한 이미지의 연속’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조지 밀러 감독의 이전 매드맥스 시리즈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역시 비슷한 이유로 R등급을 받은 바 있다. 사실상 매드맥스 시리즈에서 R등급을 받지 못한 작품은 PG-13등급을 받은 ‘매드 맥스 썬더돔’이 유일하다.
매체는 “매드맥스 팬들은 R등급을 받은 이 영화의 거침없는 폭력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퓨리오사’의 등급이 공개된 가운데, 한국에서 어떤 등급을 받게 될지 대중의 귀추가 주목된다. 전작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15세 관람가로 국내 개봉됐다.
조지 밀러 감독은 내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밀도 있는 영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그는 “다양한 경험, 순수한 시네마의 정수를 사람들이 느낄 수 있게 하고자 역동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글을 읽지 못하는 어린아이들조차도 영화를 이해할 수 있다. 그것이 영화의 정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5월 22일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안야 테일러 조이 분)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영화 ‘매드 맥스’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전작인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이후 장장 9년 만의 ‘매드 맥스’ 시리즈의 신작이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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