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권은비가 일본 영화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올가을 배우로 데뷔한다.
17일 채널 ‘육사오’의 ‘칭찬지옥’에는 “500만 조회수 그 직캠 안 본 사람 있나? 워터밤 최대 ‘수’혜자 등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권은비가 출연해 일본 영화 출연 소식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권은비는 “올해 가을에 영화도 개봉한다”며 배우 데뷔 소식을 전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원작은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데’라는 영화인데 일본 영화로 개봉한다”라고 말했다.
어떻게 일본 영화에 캐스팅됐냐는 질문에 권은비는 “유튜브를 보고 저에게 연락을 주신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해 12월 8일 울림엔터테인먼트는 권은비가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마지막 장~파이널 해킹 게임'(이하 ‘파이널 해킹 게임’)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전한 바 있다. 시리즈의 최종편에 출연한 권은비는 여주인공 수민 역을 맡았으며, 연출을 맡은 ‘일본 호러의 거장’ 나카타 히데오 감독은 “권은비는 일본어로의 감정 표현과 다이내믹한 신체 표현을 훌륭하게 연기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일본 작가 시가 아키라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시리즈는 지난 2018년 첫 개봉 당시 약 172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한국에서 배우 임시완을 주연으로 영화화되었으며, 중국에서도 리메이크를 준비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대흥행을 거둔 작품에 가수 권은비가 모국어가 아닌 일본어로 연기했으며, 심지어 첫 배우 데뷔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과 대중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근 권은비는 24억 원 단독 주택을 매입했다는 소식도 전한 바 있다.
‘워터밤’ 이후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그는 “솔로 전향 후 광고를 한 편 정도만 찍었는데 ‘워터밤’ 끝나고 치킨 렌즈 마사지 기계 화장품 등 6개나 찍었다”라고 고백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권은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육사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마지막 장~파이널 해킹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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