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비욘세가 ‘카우보이 카터'(Cowboy Carter)로 컨트리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흑인 여성 가수 최초다.
8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 발매된 비욘세의 여덟 번째 솔로 정규 앨범 ‘카우보이 카터’가 빌보트 ‘톱 컨트리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갔다. 흑인 여성 가수가 컨트리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1964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해당 앨범은 빌보드 200, 아메리카나/포크 앨범, 톱 앨범 판매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차트 진입 첫 주에 40만 7천 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발매된 앨범 중 최다 판매량으로 엄청난 성적이다.
지난 2월 11일 비욘세는 수록곡 ‘텍사스 홀덤’으로 ‘빌보드 핫 컨트리 송’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현재 흑인 여성 가수로서 처음으로 컨트리 장르 최정상에 올라와 있다.
지난 20일 비욘세는 해당 앨범에 대한 소감을 미리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 앨범은 5년 넘게 준비해 왔다. 이 앨범은 몇 년 전 제가 겪었던 환영받지 못한다고 느꼈던 경험에서 비롯됐다”라며 “하지만 그 경험 덕분에 컨트리 음악의 역사에 대해 더 깊이 파고들었고, 풍부한 음악 아카이브를 연구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비욘세는 ‘카우보이 카터’ 앨범으로 빌보드 200 차트에서 통산 8번째 1위를 달성했다. 해당 앨범은 27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돌리 파튼, 윌리 넬슨, 린다 마텔 등 주목받는 흑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비욘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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