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최근 출연료, 열애설 등 김수현을 둘러싼 여러 잡음에도 불구하고 김수현이 주연으로 출연 중인 드라마 tvN ‘눈물의 여왕’이 승승장구 중이다.
특히 김수현은 ‘눈물의 여왕’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지원과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으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김지원을 포함, 그간 김수현과 찰떡 호흡을 선보인 배우에는 누가 있는지 소개한다.
tvN ‘눈물의 여왕’은 3년 차 부부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김수현 분)가 갈등을 극복하고 다시 사랑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김수현은 김지원의 전작 ‘쌈, 마에웨이’의 최애라 캐릭터를 오마주해 연기하는 등 남다른 케미를 뽐냈다. 극 중 김수현은 편의점 앞에서 맥주를 마신 만취 연기로 “나 취하면 진짜 귀여워서 안 된다고. 용두리 배나무 집 막내아들이 귀여운 건 내츄럴 본인데”라고 말했다. 이는 ‘쌈, 마이웨이’에서 김지원의 “난 예쁜 척하는 게 아니라 예쁘게 태어난 건데”를 오마주한 것이다.
두 사람 모두 선남선녀인데다, 달콤 살벌한 부부 연기까지 완벽하게 해내 시청자의 ‘과몰입’을 부르고 있다.
김수현은 배우 서예지와도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김수현은 차분한 성격의 정신 병동 보호사 역을 맡아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과 만난다. 두 사람은 살벌한 티격태격하기도 하지만, 때론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특히 두 사람은 닮은꼴 비주얼로 화두에 오르기도 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도 남다른 케미를 자랑해 호평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방송된 KBS 2TV ‘드림하이’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지난 2015년 방송된 KBS 2TV ‘프로듀사’를 통해 다시 한번 합을 맞췄다. 특히 얼음공주 신디 역을 맡은 아이유가 먼저 김수현에게 반해 펼쳐지는 달달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14년의 우정을 자랑하는 둘은 2017년 아이유의 노래 ‘이런 엔딩’ 뮤직비디오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영상 속 두 사람은 달달한 호흡으로 풋풋한 매력을 뿜어냈다.
2013년 방송된 한국의 레전드 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도 김수현은 전지현과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별에서 온 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도민준(김수현 분)과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도민준의 400년 세월과 천송이의 30년 세월, 외계인과 톱스타의 관계에 놓인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두 사람은 2012년 영화 ‘도둑들’에서도 이미 한번 호흡을 맞췄다. ‘도둑들’에서는 김수현이 전지현을 좋아하는 짝사랑 관계였다면,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김수현이 전지현에게 ‘츤데레’ 스타일로 대했다. 두 사람의 남다른 케미는 일찍이 ‘도둑들’에서 증명이 됐고, 김수현이 전지현에게 ‘별에서 온 그대’를 함께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별에서 온 그대’, tvN ‘눈물의 여왕’, 김수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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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사랑하고, 팬이지만 성격 좀 고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