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글로벌 시청자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오징어 게임 시즌2’. 넷플릭스에서 하반기에 공개된다고 발표된 가운데, 해당 작품에 대한 힌트들을 모아봤다.
지난 29일 넷플릭스 코리아 온라인 채널에서 ‘어 재준 아니.. 성훈아 어떻게 왔어? 눈물의 여왕 홍보하러 온 건 아닌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배우 박성훈이 출연해 침착맨(이말년), 이창호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성훈은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새로 합류했다.
이날 박성훈은 촬영 중인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해 언급했다. 침착맨은 “‘오징어 게임 시즌2’가 50번째 작품이라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창호는 “이건 이야기를 안 들어 볼 수 없다. 어떻게 되는 거야?”라고 스포를 부추겼다. 박성훈은 “2024년 최대 기대작에 너무 감사하게도 운 좋게 출연하게 됐다”라며 말을 돌렸다.
이창호, 침착맨은 “(출연진이) 다 모이는 건 얘기해도 되지 않냐”, “츄리닝 입냐”, “빨간 머리 성기훈 나오냐, 안 나오냐”라고 계속 물었지만, 박성훈은 딴 소리를 하며 계속 함구했다.
이창호, 침착맨이 “그럼 지금 시즌2 촬영 중이냐”라고 묻자, 박성훈은 “아직 열심히 한창 촬영 중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출연자들 사이에서도 만약에 일찍 죽는 사람이 있고”라고 설명했고, 이 말에 이창호가 “죽어?”라며 놀랐다. 자신의 실수를 알아챈 박성훈은 냅다 특정 브랜드 이름을 외치며 편집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성훈의 이번 발언으로 인해 ‘오징어게임2’ 역시 ‘오징어게임1’처럼 출연자가 연이어 죽어나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즌1에 출연한 이병헌도 시즌2에 대한 힌트를 던졌다.
지난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병헌은 “정말 놀라웠던 건 제가 시즌2 대본을 읽어보지 않았냐. ‘야, 진짜 이야기꾼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이)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2편을 생각하지 않고 쓴 작품인데 2편이 어떻게 이렇게 재밌을 수 있을까. 그런 측면에서 천재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병헌은 극 중 위하준과의 형제 관계와 관련한 일부 예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저도 몇 가지 본 것 같다”라며 “(하지만) 맞는 게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아무튼 놀라웠다”라고 대답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2021년 황동혁은 CNN 필름 스쿨과의 인터뷰에서 시즌2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시즌2를 하게 된다면 어떤 얘기를 해야겠다’하고 열어 놓은 구석이 있었다. 아직 설명이 안 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과거, 준호(위하준 분)의 이야기 같은 것들이 시즌1에서 설명 안 해 놓아서 시즌2를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라고 언지를 줬다.
황동혁은 공유의 출연도 언급하며 가방에 딱지를 들고 다니는 남자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지난해 7월 초부터 첫 촬영에 들어갔다. 특히 빨간 머리의 이정재가 인천공항에서 목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시즌2는 전 시즌에 출연했던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에 이어 강하늘, 임시완, 박성훈, 양동근, 박규영 등이 새로 합류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마약 전과자인 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합류한다는 소식이 발표돼 논란이 불거졌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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