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효경 기자] 다사다난했던 2023년을 보내고 2024년을 맞이한 자동차 업계. 올해 역시도 뛰어난 성능과 다양한 개성으로 무장한 국산 신차들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그중 출시를 정말 목전 앞에 둔 모델로는 무엇이 있을까?
이번 시간에는 2024년 상반기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국산차 3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첫 번째로 소개할 차량은 아이오닉 7이다. 아이오닉 7은 현대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준대형 전기 SUV 차량으로, 아이오닉 브랜드 내에서 플래그십 포지션을 담당할 예정이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최근 포착된 여러 스파이샷을 보면 이전에 공개됐던 콘셉트카, 세븐과 상당 부분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오닉 7의 특징으로는 픽셀 형태의 램프류, 기다란 휠베이스를 토대로 한 넓은 실내, 99kWh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480km의 주행거리 등이 있다. 출시는 올 여름 중 이뤄질 전망이며, 출시 후에는 기아의 준대형 전기 SUV, EV9과 판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두 번째로 소개할 차량은 EV6이다. EV6는 기아가 지난 2021년에 출시한 준중형 전기 크로스오버 SUV 차량으로,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디자인과 상품성을 소폭 개선한 부분 변경 모델이다. 부분 변경이다 보니 전체적인 특징은 EV6 현행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양새다. 다만 새롭게 변화하는 디자인의 경우 그 폭이 상당해 차량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는 중이라고 한다.
그중 가장 큰 주목을 받는 디자인은 단연 램프 디자인이겠다. EV6 부분 변경 모델의 경우 삼각형 형태의 새로운 램프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문제는 해당 디자인이 소비자들 사이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는 점이겠다. 정확한 평가는 전체적인 디자인이 공개되어야 내릴 수 있겠지만, 현재로는 해당 디자인 변화 하나만을 두고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이들이 더 많은 편이라고. EV6 부분 변경 모델은 올해 봄 중 출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세 번째로 소개할 차량은 EV3다. EV3는 기아가 선보이는 소형 전기 SUV 차량으로, 기아 전기차 브랜드 EV가 최초로 선보이는 보급형 전기차 모델이기도 하다. 지난 10월 진행한 ‘기아 EV 데이’를 통해 대략적인 윤곽을 공개했던 해당 차량. 공개 당시 기아는 해당 차량은 물론 또 다른 보급형 전기차인 EV4를 출시,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견을 전한 바 있다.
앞서 호불호가 갈렸던 EV6와 다르게 EV3의 디자인은 대체적으로 호평을 받는 중이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특징으로는 역시 가격다. 업계에서는 해당 차량이 3천만 원대 후반에서 4천만 원대 초반의 가격을 형성할 것이라 전망하는 중이다. 보조금을 수령한다면, 그 가격은 3천만 원대에도 구매가 가능할 수 있다고. 보급형 전기차라는 점에서 그 가격 수준이 매우 기대되긴 하지만, 구체적인 가격 정보가 공개된 것이 아니기에 이와 관련해서는 추후 보도를 기다려보면 되곘다.
이효경 기자 hyooo@fastviewkorea.com /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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