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최동훈 감독의 첫 시리즈물 ‘외계+인’의 완결판, 영화 ‘외계+인’ 2부가 압도적인 수치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외계+인’ 2부가 지난 14일 18만 921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64만 8687명이다.
지난 10일 베일을 벗은 ‘외계+인’ 2부는 개봉 첫 주말인 12일~14일 3일 동안 48만 280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으로 쟁쟁한 경쟁작으로 꼽히던 ‘위시’의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스코어인 62만 2450명을 넘어선 수치다. 뿐만 아니라 ‘외계+인’ 2부는 실시간 예매율 1위는 물론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까지 멀티플렉스 3사에서 정상을 차지했으며, 한국영화 좌석판매율 1위에 오르며 강력한 흥행세를 입증하고 있다.
영화 ‘서울의 봄’, ‘노량: 죽음의 바다’가 견인하고 있던 한국영화의 흥행 바톤을 2024년 새해가 되며 ‘외계+인’ 2부가 이어받아, 한국영화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모든 수수께끼가 해소되는 짜임새 있는 구성과 충무로 대세 배우들의 눈부신 시너지, 고려와 현대를 넘나드는 기발한 상상력이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열띤 입소문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외계+인’ 2부의 열기에 힘입어 각종 OTT에서는 1부 역주행 열풍이 불며 2부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주말 동안 1부가 티빙 1위를 유지한 데 이어, 넷플릭스는 4위에서 2위로 순위가 반등하며 ‘외계+인’ 시리즈를 향한 높은 관심을 가늠케했다. 이렇듯 1부 역주행 열풍과 함께 새해 극장가를 완전히 점령하고 있는 ‘외계+인’ 2부는 잇따르는 호평 릴레이로 흥행세에 한층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객들은 “기대를 뛰어넘는 재미”, “기상천외한 발상의 영화’, ‘최동훈 감독 유머의 집대성, ‘기다렸던 시간을 충분히 보상받는 기분” 등 극찬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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