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손담비가 악역이나 액션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7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선 ‘2023년 결산 QnA⁉ (새해 소원 3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손담비가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2023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묻는 질문에 “너무 많다. 근데 사실 2023년은 무탈하게 지나간 것 같다. 왜냐하면 이렇게 특별한 일 없이 좀 생각이 안나는 것 보면 무탈하게 지낸 것 같다. 오빠(이규혁)와 소소하게 행복을 느끼면서 무탈하게 잘 생활을 했다. 근데 왜냐하면 2023년에는 일을 안 했기 때문에 그 쉬는 동안에 되게 그래도 알차게 좀 재미있게 보냈던 것 같다”라고 지난해를 돌아봤다.
이어 “작품을 볼 때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하는 때가 있었나?”라는 질문에 손담비는 “예전에는 로맨스물을 엄청 좋아해서 저런 주인공 했으면 너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했는데 내가 나이가 드니까 로맨스에 ‘로’자도 싫어진다. 미스터라나 액션 더 보고 무시무시한 장르를 더 많이 보게 된다. 그래서 나는 약간 액션이나 아무래도 악역 같은 거 보면 ‘아 좀 제대로 한 번 해볼 수 있는데’ 이런 생각은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액션은 기본적으로 좋아하고 그리고 악역은 아직 한 번도 안 해봐서 악역들이 좀 많이 나오면, 예를 들어 ‘더 글로리’의 임지연 씨 버전의 악역을 했지 않나. 만약에 내 버전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한 번씩 하게 된다. 아무래도 연기적으로 많이 보니까. 그런데 로맨스도 감독님들이 나를 잘 안 써줄 것 같다. 이미지가 너무 세서. 근데 어쨌든 (액션이나 악역 같은)그런 역할을 한 번쯤 해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감독님들, 저 액션이랑 악역 잘 할 수 있다. 사실 악역에 어울린다고 해서 악역이 많이 들어왔는데 제가 또 그때는 반대로 이미지에 쫓아가면 안 된다 해서 한 번도 악역을 안 해봤다. 하지만 이제 때가 된 것 같다. 2024년 저에게 러브콜을 보내달라”고 어필했다.
또 2024년 새해 목표에 대해 “일적인 부분에서는 ‘동백꽃’ 이후 안 했으니까 이제 드라마를 한 편해야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한 가지 가정적으로는 내가 나이가 많으니까 이제 아이를 좀 생각해야 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다. 우리 둘이 너무 좋은데 아이가 정말 필요할까? 근데 우리 오빠는 얘기를 한 결과 아이가 있으면 삶이 더 행복하겠다고 한다. 그래서 2세를 생각을 해야 될 나이가 되지 않았나 한다. 그리고 유튜브를 좀 더 재미있고 다양하게 도전하면서 성장시키는 것이 손담비의 버킷리스트다”라고 밝혔다.
이에 “뭐가 제일 어려울 것 같나?”라는 질문에는 “아기”라고 말하며 “그건 신이 주셔야 하는 거지 않나”라고 웃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담비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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