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영애가 ‘마에스트라’의 감정선을 살리고자 이무생과 특별 리허설을 했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20일 tvN drama 채널을 통해 ‘마에스트라’ 3, 4회 코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
‘마에스트라’는 천재 지휘자 차세음(이영애 분)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로 앞선 방송에선 차세음이 남편 김필(김영재 분)의 불륜에 큰 충격을 받는 장면이 그려지며 본격 전개를 예고한 바.
이에 이영애는 “김필이란 인물이 딱 그 시점에서부터 바뀐다. 선한 얼굴에서 그런 행보가 나오니까 감정이 확 올라오더라”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김필을 이해하는 분도 있을 거다. 차세음은 그만큼 틈이 없는 캐릭터”라며 “김필이 가장 현실적인 사람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영재는 “저 키스신에게 찍고 바로 무릎을 꿇었다”며 웃었다.
뉴스를 통해 남편의 불륜을 덮은 차세음과 그를 질타하는 유정재를 연기한 이무생은 “저 신이 이영애 선배와의 첫 촬영이었다”면서 “뉴스를 보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가는 설정 아닌가. 그런데 너무 당당하니까 또 한 방 맞았고 거기서 매력을 느끼는 거다. 그런 감정을 연기하려고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영애는 “우리가 그때도 다로 리허설을 했다. 첫사랑이고 불꽃 같은 사랑을 했으니까 미움도 있을 거고 사랑도 있을 거라고, 그런 여러 가지 감정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교감을 했다. 대본에 없는 감정을 많이 살리려고 했다”라며 관련 비화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N drama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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