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홀리 매디슨이 자폐증 진단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팟캐스트 ‘톡킹 투 데스’에 출연한 홀리 매디슨은 자신의 자폐증 진단을 고백하며 “다른 사람들만큼 극단적인 증상은 없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털어놨다.
홀리 매디슨은 자폐증을 처음 진단받았을 때를 회상하며, 어머니가 어렸을 때 의심 증상을 알아차렸다고 한다. 매디슨의 어머니는 매디슨이 어렸을 때 주변인들이 ‘아이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거냐’, ‘쟤 뭐하냐’와 같은 말을 많이 듣곤 했다고 한다. 이에 관해 매디슨은 매번 다른 사람들이 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사회적 신호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알아듣지 못하는’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매디슨은 “나는 자폐 진단에 관해 받아들이지 못하며 살아왔다. 내가 알래스카에서 자랐고, 중학교 때쯤 오리건으로 이사했기 때문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다”라며 “나는 매우 내성적인 성격이 됐다. 남들과는 다른 사회적 단계로 상황을 인지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의사는 내가 실행 기능 영역이 뛰어나며 이는 내가 내 삶을 살 수 있고 정상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홀리 매디슨의 고백을 들은 누리꾼들은 그녀의 과거 논란을 언급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그녀가 54살 연상이자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 창업자 고(故) 휴 헤프너와 7년간 교제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들은 “자폐 진단이 있다고 해서 할아버지랑 사귀는 것은 아니다”, “너무 변명 같다”, “과거의 논란을 덮으려고 애쓰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홀리 매디슨은 모델 출신 배우로 영화 ‘하우스 버니’, ‘무서운 영화 4’ 등에 출연했다.
박혜은 기자 vieweun@fastviewkorea.com / 사진= 홀리 매디슨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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