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남편의 ‘오스카 폭행’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9일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해외 매체 데일리메일과 함께한 인터뷰에서 ‘오스카 뺨 폭행’ 사건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내가 윌의 곁을 떠날 수 있을지 알아내려고 몇 년을 노력한 끝에 내가 결코 그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깨닫는 계기에 ‘오스카 뺨 폭행’ 사건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우리 관계가 어떻게 되었을지 누가 알겠나”라고 덧붙였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그 일이 일어난 후 너무 많은 긍정적인 일이 일어났다”라면서 “기뻤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2년 전 세계에 생중계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윌 스미스는 크리스 록을 공개적으로 폭행해 논란에 선 바 있다. 크리스 록은 시상 중 삭발로 연기했던 데미 무어를 언급하면서 제이다 핀켓 스미스까지 언급했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탈모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윌 스미스는 아내에 대한 언급에 분노해 크리스 록에 뺨을 때렸다. 윌 스미스는 뺨을 때린 후 자리로 돌아와 “내 아내의 이름을 입에서 꺼내지 마”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와 윌 스미스는 지난 1997년 결혼해 할리우드 대표 부부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10월 두 사람이 7년 동안 별거 중인 사실이 드러났다.
윌 스미스는 아내와의 관계에 대해 “우리는 길고 소란스러운 관계를 유지해 왔다”라면서 “잔인하면서도 아름다웠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그는 아내의 지원에 감사하면서 그의 꿈이 “제이다의 희생을 토대로 세워졌다”라고 덧붙였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윌 스미스, 제이다 핀켓 스미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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