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이선빈이 연예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3때 가출을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9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선 ‘[밥묵자] 부여 흑거미 VS 해운대 완빵 (feat. 이선빈)’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배우 이선빈이 출연, 꼰대희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선빈은 “아버지가 김대희 선배를 진짜 좋아해서 그거를 진짜 말마다 ‘소고기 사묵겠지’ 했다. 아버지가 진짜 팬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꼰대희는 “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개그맨 김대희 금마 유행어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이에 이선빈은 “김대희 아저씨인 척을 한 번 해주시면 안 돼냐. 싱크로율이 비슷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꼰대희는 “김대희보다 내가 성격도 외모도 훨씬 낫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선빈은 ‘소년시대’에 출연하고 있다며 1989년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극중 이선빈은 부여 흑거미 박지영 역을 맡고 있다.
이에 꼰대희가 학창시절에 대해 묻자 이선빈은 “저는 그냥 활발하고 까불고 장난기 많았다. 제가 있는 반이면 응원상이든 뭐든 공부 빼고 상은 다 받았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고3 때 가출해서 연예인이 된 거다. 고등학교 2학년 3학년이 되니까 (연예인이 되겠다는) 내 꿈에 도달하기에 내가 너무 늦은 것 같았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선빈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뮤지컬을 했었다. 아동극 주인공을 했었다. 제가 그것 때문에 학교를 너무 못 나가니까 유급이 될 뻔한 거다. 그래서 난 이제 꿈을 찾았는데 2학년 때 뮤지컬을 못 하게 되고 3학년이 되니까 이제 나는 이미 내 꿈을 찾았는데 못 하니까 늦은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제 편지 쓰고 가출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선빈은 “엄마에게 편지를 써놓고 집에 있는 동전지갑이랑 이런 거를 제가 훔쳐갔다”라고 밝혔고 꼰대희는 황당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꼰대희는 “꿈을 위한 용기는 가상하다. 근데 과정이 일반적이지 않아서 그렇지만 꿈을 향한 도전 정신은 대단하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이선빈은 가수 연습생부터 시작해 연기자의 길을 가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선빈이 출연하는 쿠팡플레이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 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꼰대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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