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오승아가 오세영과 문지후의 불륜에 이혼 불가를 고수했다.
8일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선 정다정(오승아 분)이 강세란(오세영 분)과 백상철(문지후 분)의 불륜에 반격했다.
강세란은 집까지 들어와 백상철과 키스하며 정다정에게 이혼을 종용했고 정다정은 두 사람이 키스하는 모습을 카메라로 찍었다. 뭐하는 거냐는 강세란에게 정다정은 “너희들 불륜 증거영상 찍고 있잖아. 아예 증거로 쓰라고 내 앞에서 꼴값 떨고 있는데 어떻게 증거로 안 남길 수 있겠어. 재판은 증거 주의다”라고 외쳤다.
이에 강세란은 “이혼도 안하겠다면서 증거는 무슨 증거?”라며 휴대폰을 빼앗으려고 했고 정다정은 “당장 내 집에서 나가지 못해? 꺼지라구”라며 강세란의 머리채를 잡았다. 이어 방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근 정다정은 “너희들이 그런 비겁한 짓을 하면 구경만 할 줄 알아?”라며 인터넷에 두 사람의 불륜 사진을 올리려고 마음먹었다.
백상철은 “송이 생각해서라도 허튼 짓 하면 안된다. 송이가 애들 사이에서 놀림감 된다. 애들이 놀리면 어떻게 감당할거냐”라며 정다정의 모성애를 자극했고 그 순간 열쇠를 찾아 들어온 백상철과 시모에 의해 결국 정다정은 휴대폰을 빼앗기고 말았다.
정다정은 불륜관계인 두 사람의 행각에 분노했고 백상철은 “이제 네가 이혼해주면 세란이랑 나랑 불륜 안 되는거야. 나랑 이혼해주라”고 요구했다.
정다정은 “기어코 나랑 이혼하려는 거구나. 송이 생각은 안 하냐”라고 분노했지만 백상철은 “송이 앞날을 생각해봐. 보배정 윤 여사님 자손으로 남게 되면 대대손손 잘 먹고 잘 살 거 아니냐”라고 돈을 보고 세란을 선택했음을 숨기지 않았다. 정다정은 “돈이 다가 아니잖아. 당신은 돈만 많으면 부모가 어떻게 되든 행복하니?”라고 백상철의 마음을 돌려보려 했지만 백상철은 “나는 그럴 거 같아”라고 차갑게 말하며 정다정을 절망케 했다.
정다정이 이혼을 거부한 가운데 “당신도 정신 차려. 나랑 이혼하면 세란이가 당신과 결혼할거라고 생각하나본데 윤 여사님이 자기 손녀를 애 딸린 유부남 재혼 자리로 퍽이나 보내겠다”라고 ‘팩폭’을 날렸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세 번째 결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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